병점찜질방 불한증막사우나
코로나 이후 처음 목욕탕 방문했다, 3년 만이다.
남편과 아들은 몇 번 동네 목욕탕 다녀오곤 했는데 찜질방까지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세신이 너무 하고 싶었다.
세신 마니아인데 코로나가 내게 목욕탕을 앗아갔다.
근처에 있는 찜질방은 사람이 많아서 일요일에 왠지 없을 것 같은 곳을 골라서 병점까지 왔다.
그러나 집에서는 그다지 멀지 않은 병점불한증막사우나.
주차는 찜질방 건물지하주차장에 가능 4시간 무료이다.


찜질방 주차요금
바로 앞 지상 명성주차장도 주차가 가능하다.
무료 8시간 주차가능. 찜질방을 오래 이용할 예정이면 밖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주차등록이 되었지만 나갈 때 주차금액 찍히는 것을 보니 4 시간 되었는데 24000원이 찍혔다. ㅎㅎ
그냥 주차하기엔 엄청 비싼 주차장이다.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목욕비는 만원 / 소인은 7세까지 7000원
찜질방 이용 시 2천 원 추가된다.
매표소 지나면 신발장이 나오고 입장하면 안에는 목욕탕이 바로 나온다.
익숙한 모습의 목욕탕. 시설이 오래되었다.
바로 탕에 들어가서 세신 예약부터했다.
세신비
세신비 25000원 / 샴푸까지 하면 30000원
기타 마사지는 5만 원부터 시작이다.
계좌이체와 현금결제 가능하다. 핸드폰들고 들어가서 계좌이체하고 다시 나와서 핸드폰 넣고 탕에 들어갔다.
남탕의 세신비는 더 싸다고 한다.
운이 좋게 대기도 없었지만 제일 안쪽 배드에서 세신을 받았다. 어느 목욕탕이든 안쪽 배드가 제일 잘 민다.
제일 바깥쪽은 스페어 배드인 경우가 많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경력이 짧다.
세신마니아로써 세신사님이 첫 때밀이 수건을 대는 순간. 알았다.
이 분은 진짜 잘하시는 분이구나!!! ^^
세신은 누가 만든 것인지 정말 노벨상 주어야 된다.
덕분에 시원한 몸뚱이로 찜질방입장.




어린이 놀이방이 있으나 작다. 놀이기구 하나 있고.
안마의자도 있고 매점도 있는데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카드결제나 키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옛날스타일의 찜질방이다.
단층구성. 퍽~ 넓지도 좁지도 않다. 근데 청소를 진짜 열심히 하는 곳인가 보다.
바닥이 빛이 난다. 머리카락도 없고. 깨끗.
찜질방은 불한증막 저온방, 고온방, 소금방, 한증막방, 아이스방 이렇게 5개 있다.
찜질방 자체는 좁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는 없다.
길게 누우면 12명 정도면 꽉 찬다.
전신스포츠마사지 5만 원부터 시작이다.
여기서 받느니 세신사분께 받는 게 백배 시원하다.
어느 마사지사도 세신사를 이길 수 없다. 위대하신 분들이다!!!
3년 만에 찜질방.
찜질방안에서는 반은 마스크를 쓰고 반은 벗고 있다.
그러나 목욕탕에서 찜질방 들어가는 입구에서 직원이 마스크 쓰라고 하고 감시하고 있다.
목욕탕에서는 벗어도 찜질방에서는 쓰고 있어야 한다.
목욕비도 오르고 세신비도 올랐지만 오랜만에 편안한 찜질을 즐겼다.
한 번이 어려운 법.
이제 평일에 찾아야겠다. ㅎㅎ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티즌 :: 중고폰 구매 :: 기기변경 검사 (2) | 2023.02.08 |
---|---|
새핸드폰 데이터 옮기기 :: 카카오톡 데이터 백업 (1) | 2023.02.07 |
대장용종제거 수술비청구 :: 대장용종 몇종수술 :: 실비보험청구서류 (0) | 2023.02.01 |
교복은행 수원점 :: 광교고,권선고,화홍고,수원고,매원고, 영복여고 (3) | 2023.01.31 |
수원막창 :: 권선동 맛집 :: 막창맛집 (0) | 202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