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면 가끔 문제가 발생한다. 그중 가장 곤란하고 자주 일어나는 일이 여권분실이다.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차라리 돈을 분실하는 것이 낫지. 여권을 분실하면 참 난감하다. 한국 사람 없는 그곳에서 여권 없이 나를 증명하기까지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해외여행시 반드시 여권 외에 한국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그것마저 분실한다면 답이 없지만 꼭 한국 신분증을 챙기고 여권번호를 핸드폰이나 기타 다른 곳에 적어가기를 추천하다. 신분증과 여권번호만 있으면 혹시 여권을 분실하더라도 덜 난감할 수 있다. 남편이 혼자 일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날 여권을 찾아보니 없었다고 한다. 비행기표를 싸게 구매해서 갔는데 여권을 귀국 직전에 분실하는 바람에 비행기표를 미루느라 결국 제값 다 주고 비행기표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