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궁용종수술 :: 자궁내막용종 제거 해야 하나?

다섯잎클로버5 2023. 2.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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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이 있어서 미루다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물혹, 근종(두개는 원래 다 있다)과 더불어 용종을 발견했다.

물혹과 근종은 추적관찰하면되고 더이상 자라지않으면 그대로 두면 된단다.

자궁용종


자궁용종의 크기는 1센치정도. 이것은 떼야된단다.
의사샘왈
아무 증상 없으면 냅둬도 되는데 출혈때문에 왔으니 떼야된다고 한다.


다행히 집 가까워서 간 산부인과는 단독건물 하나를 다 사용하고 소아청소년과도 있는 큰 병원이고
주말에도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 바로 수술예약했다.

자궁내막용종수술 방법


자궁내막용종수술은
자궁경으로 시술하는 방법과
소파수술로 떼는 방법 두가지가 있는데 이 병원은 소파술로 한단다.

99프로 용종이나 1프로 암일 확률도 있지만
의사샘 단언컨대 암이 아니라고 하신다.

수술날짜 잡고 집으로.

수술당일.
보호자 없어도 된다니 애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입원준비(충전기, 이어폰, 칫솔, 수건, 물티슈, 휴지, 마스크팩)를 해서 출발했다.

1. 전날 9시부터 금식.
2. 12시부터 입으로 넘기는 건 물도 안됨.
3. 수술2시간 전 질정삽입 (수술날짜 잡는 날처방 받은 약)
4. 코로나검사 음성 확인서 필요(수술용으로 검사하면 2-3만원 비용발생됨, 확인서 안 가져오면 수술전 병원에서 바로 검사가능)


병원이 도보3분이라 터덜터덜 걸어서 도착.
굵은 바늘 꽂고 대기하다가
수면마취하고 수술하고 깨서 수액 다 맞고(수액 맞는 동안 배가 싸르르 아팠다) 입원.

입원실에서 우리집이 보인다.

우려하는 대량 출혈도 없었고
체온, 혈압정상.

맛없는 밥이지만 세끼 잘 차려갖다주니 고맙고
침구가 바스락 호텔 침구같아 좋았다.

다음날 아침 의사진료.
깨끗하게 잘 제거되었다고 확인받고 퇴원.

용종제거 수술이라 실비처리 가능하다. 무려 2종수술에 해당. 용종의 위치에 따라 1종, 2종 나뉘는데 자궁내막용종은 2종이라고 한다.
용종제거수술비 총 50만원정도 들었다.
실비처리해서 다 받았고
수술이기때문에 수술비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

수술 후 출혈은 라이너로 해결될 만큼 조금씩 4일정도 비치다 끝.

수술 후 일주일 10일 지나 용종 조직검사 확인겸 검진하러 방문했는데  특이사항 없음.

재발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재발하면? 또 떼어내야한단다.

재발비율이 낮지는 않은 듯 하니 정기검진은 계속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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