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시 경기도 중학생전학 절차 :: 전학시 준비사항 :: 초등학교전학 절차

다섯잎클로버5 2023. 2. 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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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도 전학 절차


초등 중등아이 1명씩 서울특별시를 떠나 경기도로 이전하였다.

2월이라 불편하지 않을꺼라 생각했던 나의 안일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쉽지 않은 여정이다.

초등학교전학

초등학교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주소로 배정되기때문에 전입신고 하면 초등학생 확인 후 전학할 학교를 알려주고 등록증을 준다.
서류 들고 학교로 가서 제출하고 간단히 서류작성하면 전학 끝이다.
방학 때 전학이 많기때문에 전학할 학교에 당직 선생님이 있는지 어디로 찾아가면 되는지 시간만 문의해서 가면되고 아이와 꼭 함께할 필요는 없다.

국정교과서는 받아와야한다. (훗. 챙겨왔다)
그런데...서울 학교에 아직 사회와 과학교과서 배부전이라 없다고 했더니 받아오라고
(저에게 왜 그러시는 거지요)

담임선생님께서 챙겨줘야하는 사항이라고 한다.
담임선생님께 전학을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인사만 하셨는데
전화드렸다. 책이나오면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한다. (해결)

어렵사리 교과서를 택배로 받아 갔지만 등교하니 전체 책을 다 주셨다.

중학교전학


배정이 끝난 학교이기때문에 가고 싶은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이 먼저다.
학교에 자리가 없으면 전학이 불가하다.
동네에서 1순위 지원이 제일 많다는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자리가 있단다. (없으면 2순위학교 그다음3순위 자리가 있을때까지 전화를 해야한다.)

필요한 서류를 문의 하니
등본만 떼오면 나머지 서류는 와서 이전학교에 팩스 신청 가능하단다.(전학 편해졌네)


중학교는 학생이 작성해야하는 서류가 있어서 반드시 학생과 같이 방문해야된다.

그리고 2월전학이어서 서울에서 교과서를 받았는데 이게 화근이 되었다.
필요서류는 담당 선생님이 요청해서 받으면 되는데 교과서는 직접 반납해야한단다.
국가재산이기때문에 막 두번 받고 그럼 안된다고 한다.

서울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담임샘이 "알려주지 않아서" 교과서를 가져왔는데 경기도로 이사와서 반납하러 가기가 힘들다고.

배달의 민족이니 택배로 보낼게요.
반드시 선불로 보내겠습니다.

다행히 담당샘께서 반납증을 미리 보내줄테니 꼭 교과서 보내라고 하셨다.
(물론 반납하러 와야된다고 하셨으나 사정사정함. 최대한 공손히 불쌍하게,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고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였다.)

중학교 교복만 구입하면 이제 전학이 끝난다.

서울시는 교복 지원금이 돈으로 지급되나 경기도는 교복으로 지원된다. 이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인 전학생 교복재고가 없다는 사실에 순간 교육청 뛰어갈 뻔했다.

그럼 교복 못 맞추나요?
그렇단다.  사복입고 가야되나요?
안된다.
여기만 불친절한 건가요? 학교에서 교복안주나요?
갑자기 눈발이 휘몰아친다.
날씨마저 안 도와준다.

엘리트 스마트 스쿨룩스 아이비
시 전역을 돌아다녔다. 교복점 전화는 다 안 받는다. 불친절하기로 약속이나 한듯,

(전학생은 교복 맞추기 어렵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사장님들.  가서 보니 전화가 울려도 안받으심)

하필 눈발이 날려 앞이 잘 안보이는데
길은 모르고 주차장은 없는 교복점을 돌아다니며 유료주차장에 돈 지불해가며 이월상품으로 겨우겨우 셔츠 조끼 치마 자켓 체육복
따로따로 다샀다.
그나마 치마는 사이즈가 커서 수선맡겨놨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객지생활 서러움이 이런 건가 싶다.

그래도 날씬한 딸 덕분에 다 샀다. (사이즈 하나씩은  남아있는 작은 사이즈들.)

****** 꼭 알아야하는 사실
초등전학은 국정교과서를 꼭 챙기고
중등전학은 교과서 받지말고 전학해야한다.

사실 알고 있어도 교과서 배부일정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알고 있으면 덜 답답하다.

전학일정 완료!!

내품 팔아 먹는 인생.
누군가는 고생 덜 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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